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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신작 '인간의 시간', 욕망에 대한 이야기

입력 : 2017-05-25 09:16:31 수정 : 2017-05-25 09: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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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의 시간’의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화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는 이야기로 군함 안에서 도덕과 윤리를 넘어 다양한 인간의 욕망이 보여 진다. 그 후 모든 사람이 잠든 고요한 시간이 흐르고 깨어나면 바닷물이 사라진 채 군함은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에 멈춰버린다. 혼란에 빠진 사람들은 남아있는 식량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는 스토리. 캐스팅은 후지이 미나, 장근석, 안성기, 류승범, 이성재, 오다기리 죠, 성기윤 등이 최종 확정됐다.

영화에서 후지이 미나는 이브역을, 아담 역할은 장근석, 신 노인역에 안성기, 조폭 보스역에 류승범, 정치인 역에 이성재, 함장 역에 성기윤, 이브의 남자 친구역할에 오다기리 죠가 특별 출연한다.

안성기, 이성재, 장근석, 후지이 미나는 김기덕 감독과 첫 작업을 함께하게 되었으며, 류승범은 전작인 ‘그물’에서, 오다기리 죠는 ‘비몽’ 이후 9년 만에 함께한다.

영화 ‘인간의 시간’는 6월초에 첫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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