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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어 호날두도? 188억 탈세 혐의

입력 : 2017-05-26 11:22:54 수정 : 2017-05-26 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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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신계의 잔혹한 공통점일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이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스페인에서 탈세 가능성에 직면했다. 스페인 검찰이 호날두 탈세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고,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BBC가 언급한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1년과 2014년 사이에 1500만 유로(약 188억원)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호날두의 탈세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혐의가 언급된 바 있지만 당시에는 호날두 스스로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탈세 논란이 불거진 셈이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 외에도 조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같은 의혹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메시가 탈세 혐의로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메시와 그의 부친은 2007년부터 3년간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410만 유로(약 53억원)에 대한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스페인은 징역 2년 미만은 그 집행이 유예되기 때문에 메시도 실제 형을 살지는 않을 전망이다. 호날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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