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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타임스 "류현진, 마에다와 STL 타선 막았다" 칭찬

입력 : 2017-05-26 17:08:11 수정 : 2017-05-26 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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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에다와 류현진의 ‘한일 듀오’의 승리 합작 소식에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받았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6회초, 선발 마에다 겐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4이닝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 팀의 7-3 승리를 지켰다.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른 마에다는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고, 2-3으로 뒤지던 4회말에는 2사 2,3루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리는 활약을 펼쳤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 타임스’는 이날 “마에다-류현진의 태그팀이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오후 8시30분(현지사간)이 지났을 무렵 류현진이 벤치에서 불펜으로 향했고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의 투수 운영에서 아주 이례적인 장면이었다”면서 “마에다와 류현진 듀오는 일반적인 선발·구원투수 조합은 아니지만 이날 둘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틀어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류현진의 활용 방안을 놓고 오래 고민했다. 이날 류현진의 호투가 향후에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뒤 “상당히 큰 승리다. 오늘 밤의 스토리는 확실히 류현진이다. 그는 이전에 하지 않았던 불펜 투구로 팀에 헌신했다”고 류현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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