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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정락 당분간 불펜 앞쪽 기용… '집단 마무리'에서 빠진다

입력 : 2017-05-27 07:00:00 수정 : 2017-05-27 14: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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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LG 필승조 신정락(30)이 한동안 중간계투로만 등판할 전망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을 앞두고 “한동안 신정락을 불펜 투수 중 앞쪽에 기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LG는 올해 주전 마무리 임정우가 어깨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에 실패, 당일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에게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겼다. 그런데 신정락이 대부분의 경기에서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신정락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12경기에 등판해 11⅓이닝을 던져 6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며 LG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그러나 신정락은 5월 들어 치른 10경기에서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주춤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3경기에서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양상문 감독은 그 대신 다른 선수들에게 뒷문을 맡기고 있다.

양 감독은 “신정락이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 구속과 제구 모두 떨어진 상태다. 마무리 투수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면서 “본인도 이야기를 하더라. 감각을 찾기 위해 편한 상황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감각을 찾을 때까지는 불펜 투수 중 앞 쪽에 기용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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