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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아이콘 "차트 성적? 안 좋으면 다음에 더 잘하면 돼"

입력 : 2017-05-27 10:57:15 수정 : 2017-05-29 0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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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아이콘은 성장의 ‘아이콘’이다.

데뷔곡 ‘취향저격’ 이후 발표한 앨범마다 히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늘 새로운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한 가지 더 대단한 점은 아이콘의 음악은 아이콘이 직접 만든다는 것. 리더 비아이와 바비를 필두로 아이콘 멤버들은 늘 자신들이 선보일 음악을 고민한다. 그래서 더욱 색깔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고, 아이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1년 만에 발표한 새 싱글앨범 ‘뉴 키즈(NEW KIDS)’는 아이콘의 새로운 시작과 스타일이란 의미를 담았다. 말 그대로 기존의 흐름을 이어가는 게 아닌, 새로운 음악적 변주를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더블 타이틀곡은 ‘블링블링’과 ‘벌떼’. 아이콘의 패기와 열정이 가득 담긴 두 곡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 1년 만의 컴백이다. 오랜만인 만큼 변화가 돋보인다.

“공백기가 긴 만큼 준비할 시간이 많았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음악, 안무, 퍼포먼스에 대해 고민을 했고, ‘블링블링’과 ‘벌떼’라는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콘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활동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계획이다.”

- ‘블링블링’과 ‘벌떼’ 모두 굉장히 대중적이다. 타이틀곡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블링블링’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빠르고 쉽게 나온 곡이다. 아이콘 멤버들이 아직 어린 편인데, 그 모습을 음악에 담으려고 했다. 노랫말도 필터링을 안 한 느낌인데, 어린 친구들의 입에서 나올 법한 말들을 그대로 가사에 옮겼다. ‘벌떼’는 신나는 노래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큰 의미를 담기보다 많은 분이 ‘벌떼’를 듣고 신났으면 했다. 노래 제목인 ‘벌떼’는 ‘벌쓰데이(Birthday)’에서 착안했는데, 생일하면 파티가 생각나고 벌떼처럼 몰려다니는 이미지가 떠올라서 짓게 됐다.”

- 아이콘과 위너(YG 소속)를 헷갈리는 대중이 많다. 본인들이 봤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나.

“비주얼적으로 보면 위너형들은 키가 크고 세련된 느낌이다. 음악적으로도 성숙하고, 솔직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는 것 같다. 우리는 아직 어리고, 키도 많이 커야 한다(웃음). 음악적으로는 아이콘이 영(Young)한 느낌인데, 굳이 비유한다면 세단과 스포츠카로 표현하고 싶다.”

- 데뷔 이후로 ALL 자체제작이다. 직접 음악을 만드는 점에 있어 고민은 없나.

“물론 고민이 많다. 우리 음악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것도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늘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그래서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이다. 이번에 공동작업에 참여한 꼬마가 있는데, 이름은 밀레니엄이다. 그 친구와 함께 음악적 고민을 많이 나누곤 했다. 밀레니엄은 2000년 1월 1일생인데, 아이콘과 음악적으로 잘 통한다.”

-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성적에 대한 욕심도 크겠다.

“물론이다. 좋은 성적표를 받는 건 모든 가수의 소망이다. 다만 좋은 성적을 못 받더라도 실망하진 않을 거다. 성적이 낮다고 인생이 끝난 건 아니지 않나. 하고 싶은 음악을 한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많은 곡을 작업해놓은 만큼, 앞으로 선보일 음악이 많으니 기대해 달라.”

- 작업한 곡이 많다고 했는데, 올해 모두 선보일 계획인가.

“최대한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지난 1년간 아이콘이 음악적으로 크게 성장한 만큼, 이번 앨범부턴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신 있다. 올해 선보일 아이콘의 음악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 끝으로 이번 활동의 목표는.

“아직 국내에선 아이콘이 생소하다. 아이콘의 존재감을 더 많이 알리고 싶고, 아이콘의 새로운 모습과 음악도 최대한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대중께서도 너그럽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콘의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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