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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박성웅, 돈 아닌 박해진 택했다 '설렘주의 브로맨스'

입력 : 2017-05-28 13:08:44 수정 : 2017-05-28 1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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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맨투맨’의 박성웅이 돈을 포기하고 박해진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은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12회에서는 앞서 두 번째 목각상을 손에 넣기 위해 설우에게 빌려준 500만 불 대신 ‘브라더’ 박해진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으로 대인배 포스를 풍겼다. 아픈 몸에도 어떻게든 돈을 갚겠다는 박해진에 더 이상 떠나지 말고 옆에 같이 있자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낸 것.

이날 방송에서는 김설우(박해진)가 장팀장(장현성)에게 총을 맞았지만 살아나 본격적으로 작전을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를 안 여운광(박성웅)은 총상을 입은 김설우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전해 듣고 자기 일처럼 분노를 표했다. 이어 아픈 몸에도 돈을 신경 쓰는 설우에 “됐고, 일단은 아무 생각 말고 푹 쉬어. 너부터 살아야 돈을 갚든 복수를 하든 할 거 아냐? 아픈 거부터 빨리 나아”라며 걱정했다.

또 설우와 계속 함께하고 싶어 하며 애써 밝은척하는 도하에게 안쓰러운 눈빛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운광은 장팀장이 자신을 버렸다는 걸 알고 국정원의 고스트 요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환멸을 느낀 설우가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하는 말을 들었고, 이후 몸을 회복한 설우가 “곧 500만 불을 정리하겠다”고 하자 “가지 마라. 500만 불 이제 상관없다. 목각상 돌려주긴 부처님들하고 정도 많이 들고. 너하고도 그렇고. 내 곁에 있어. 식구로 브라더로”라고 한 것.

이에 설우가 “내가 누군지도 모르지 않냐. 출신도. 과거도”라고 하자 운광은 “안다. 너만큼 외로운 놈. 같이 살자. 도하 상처 주지 말고 브라더도 상처 받지 말고. 잘 생각해보고 내 뜻대로 해라”라고 전했다.

이처럼 박성웅은 작전 중 같은 편의 배신으로 다친 박해진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하며 500만 불 대신 지금처럼 같이 살자고 해 은근한 감동을 자아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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