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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김윤혜…“색다른 악녀 될 것”

입력 : 2017-05-28 17:57:05 수정 : 2017-05-28 17: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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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100% 사전제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정다연 역을 맡은 배우 김윤혜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혜명공주(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으로 주원, 오연서 외에도 이정신, 김윤혜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정다연은 좌의정 정기준(정웅인 분)의 외동딸로 조정 최고 실권자인 아버지를 닮아 역시 야망으로 가득하다. 그는 견우를 배필로 점찍어 적극적으로 연모하는 마음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윤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다연이는 질투심이 굉장히 많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차지해야 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 보면 단아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사실 욕망이 강하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사극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첫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 악녀라면 악녀인 정다연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29일(월) ‘귓속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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