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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강수연 "살아있네"…일본서 통산 3승 올려

입력 : 2017-05-28 17:58:13 수정 : 2017-05-28 1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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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베테랑 강수연(4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올렸다.

강수연은 28일 일본 나라현 오크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의 맹타를휘둘러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강수연은 전미정, 후지타 사이키와 함께 연장 승부에 들어갔고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6월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11개월여만의 우승이며 불혹을 넘긴 나이에 거둔 우승이어서 큰 박수를 받았다.

강수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만 1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이날 강수연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낚으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으나 17번홀까지 상황에서는 선두인 일본의 후지타에 2타 뒤졌다. 하지만 18번홀에서 강수연은 버디, 후지타는 보기를 기록하며 결국 한국의 전미정과 함께 3명이 연장전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이날 재미동포 김찬(27)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김찬은 일본 오카야마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74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으로 5타차 우승을 이뤘다.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원)이다. 김경태는 6언더파 282타를 쳐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쳤다.

man@sportswor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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