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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부터 섬총사까지… 강호동의 의리, 제2의 전성기 열었다

입력 : 2017-05-29 13:52:10 수정 : 2017-05-29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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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강호동이 예능계 의리남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평소 우직한 성품과 사람들과의 인연을 중시하기로 명성이 나있는 강호동. 그런 그가 최근 몇 년 동안 과거 인연을 맺었던 제작진과의 의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을 함께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예로 ‘1박2일’의 나영석 PD와 함께 선보인 ‘신서유기’ 시리즈, ‘무릎팍 도사’의 여운혁PD와 인연이 만들어 낸 ‘아는 형님’, 역시 ‘무릎팍도사’ 조연출이었던 방현영PD와 다시 만나게 된 ‘한끼줍쇼’등이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예능인으로서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 것.

특히 강호동은 지난 22일 새롭게 시작한 ‘섬총사’에도 남다른 인연으로 합류하게 되어 주목 받고 있다. ‘섬총사’는 본격 취향 발견 섬 여행기를 담고 있으며, 강호동과 함께 ‘강심장’의 전성기 시절을 이끈 박상혁 PD가 올리브TV로 이적한 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선보이게 된 프로그램인 것.

‘섬총사’는 첫 회부터 강호동의 로망이 가득 담긴 섬라이프가 그려지고, 김희선, 정용화 등과의 색다른 예능 케미로 주목 받았다. 이제 막 첫 선을 보인 신규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기에 그 기세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이처럼 강호동이 과거 호흡을 맞춘 제작진과의 의리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만나 단순한 재회의 의미를 넘어 그 이상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기에, 박상혁PD와 함께 ‘섬총사'를 통해 앞으로 전하게 될 이야기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호동이 출연하는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30분 올리브TV와 tvN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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