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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136개국 선판매…세계가 먼저 알아봤다

입력 : 2017-05-30 09:42:57 수정 : 2017-05-30 09: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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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은 액션 영화 ‘악녀’가 해외 136개국에 선판매됐다.

투자 배급사 NEW는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악녀’가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36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지난 21일 자정(프랑스 현지시각)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악녀’에 대한 관심은 필름마켓까지 이어졌다. 필름마켓 시사 이후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오세아니아, 대만, 필리핀 등 115개국과 선판매를 체결했다.

해외 배급사의 관심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어져 베네룩스,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 스칸디나비아 등 추가 21개국과 판매 계약을 맺으며 총 136개국 배급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랑스 배급사 Wild Bunch의 관계자는 “‘악녀’는 너무나도 훌륭한 작품이고 강렬한 액션시퀀스에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의 배급사 Well Go USA 관계자도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 넘치는 질주, 강렬하고 파워풀한 김옥빈의 연기”라고 호평을 전했다. 또한 영국의 배급사 Arrow Films 역시 “경이적인 기술적 성과, 강렬하고 숨을 멎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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