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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반칙녀' 요시코, 1차전 반칙 모르쇠…천선유는 복수다짐

입력 : 2017-05-31 09:16:34 수정 : 2017-05-31 09: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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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이번에도 반칙을 하려는 걸까. 요시코(24, SEADLINNNG)가 천선유(28, 팀파이터)와의 1차전 반칙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요시코는 6월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9에 출전한다. 요시코의 상대는 천선유로 두 파이터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맞붙는다.

1차전 당시 요시코는 욕설과 반칙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입국 당시 취재진에게 욕설을 퍼붓고, 계체량 행사에서 손가락 욕을 하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도중에는 천선유의 머리카락을 잡고, 눈을 찌르기까지 했다. 과거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폭행해 안면함몰에 이르게 해 논란에 휩싸였던 모습과 같았다.

반칙으로 기세를 올린 요시코는 천선유의 얼굴에 강력한 펀치를 꽂아 넣어 승리했다. 천선유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반칙을 당한 후 급격히 페이스가 흔들려 승패가 엇갈렸다.

2차전에서도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요시코의 반칙이다. 요시코의 출전이 결정된 후 많은 팬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요시코의 반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요시코는 1차전 당시 반칙에 대해 "그런 적 없다. 어디서 봤냐?"라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동안 요시코의 행동과 현재의 인터뷰를 봤을 때 경기 도중 반칙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천선유 입장에서는 요시코의 반칙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 2차전에서도 요시코의 반칙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면 1차전 결과가 반복될 수 있다.

천선유는 "지난번에 요시코 선수가 반칙을 하며 당황하기도 하고, 페이스를 많이 잃었다. 이번에는 그런 반칙도 소용없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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