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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행운의 홀인원과 함께 한국오픈 선두달려

입력 : 2017-06-01 16:02:32 수정 : 2017-06-01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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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배병만 기자]지난해 KPGA 선수권 우승자인 김준성(26)이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준성은 1일 천안 우정힐스CC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한 8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 타이까지 이루고 이날 오후 4시 현재 두타차 단독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김기환(26)이 6언더파 65타로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김준성은 이날 7번홀에서 자신의 공식대회 첫 번째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버디 7개에 보기 1개라는 출중한 기량을 뽐냈다. 미혼인 김준성은 홀인원 상품으로 3000만원 상당의 웨딩상품권을 받았다.

김준성은 첫 번째 홀에서 5m가 넘는 긴 파퍼팅을 성공시키면서 한결 마음의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진뒤 전반에만 6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김준성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성적에 연연하지 않을 수 없지만 성적보다는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편이다. 그런 점이 큰 대회나 긴 코스 등 코스 세팅이 어려울 때 유리한 것 같다”며 “아무래도 홀인원을 하면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홀인원은 5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뒷바람을 받았고 좋은 지점에 떨어져 행운의 홀인원을 낚았다고 한다.

이 대회 참가자 가운데 62위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케빈 나는 2오버파로 경기를 마쳐 예선통과를 위해서는 2라운드 선전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한국오픈은 1,2위 우승자에 영국의 더 오픈 출전권이 주어져 이 대회의 권위가 한결 높아졌다. 이 대회는 총상금 12억원에 1위 상금은 3억원이다. 

man@sportsworldi.com

김준성의 역동적인 티샷.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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