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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4월의 베스트 차량은?

입력 : 2017-06-01 19:18:23 수정 : 2017-06-01 1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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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국산차 브랜드 차량 중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와 한국지엠 쉐보레의 트랙스가 지난 4월 내수 판매와 수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4월 자동차산업 동향(확정)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모델별 판매순위는 신형 그랜저(IG)가 1만2548대, 4월 승용차 모델별 수출순위는 트랙스가 2만3194대로 각각 1위에 올랐다.

먼저 내수에서 1위를 차지한 신형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되면서 신차효과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출시 이후 5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

2∼5위는 모두 현대∙기아차 모델들이 독차지했다. 2위는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지난 3월 새롭게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9127대) 차지였다. 뒤를 이어 아반떼(8265대)가 다양한 할부조건 및 할인 프로그램 등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적재공간을 늘리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2018년형 카니발(6302대)이 4위, 안전성∙실내공간∙주행성능을 높인 3세대 모닝(5456대)이 5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4월 내수판매는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정책에도,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5%→3.5%)에 따른 기저효과, 신차효과 약화(신형 모닝 등), 상반기 신차(현대차 소형 SUV, 쌍용차 대형 SUV)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 등으로 인해 2016년 4월에 비해 5.0% 감소한 13만352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주력 SUV 모델의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신형 그랜저, 쏘나타 뉴 라이즈가 신차효과를 이어가며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5% 증가했지만 기아차는 프라이드, K3,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효과 약화 등으로 10.3%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말리부의 호조에도 주력 모델인 스파크의 경쟁심화로 15.9% 감소세를 나타냈고 쌍용차는 5월 출시 예정인 G4 렉스턴에 대한 대기 수요 등으로 8.6% 줄었다. 마지막으로 르노삼성은 주력 승용차(SM6)의 경쟁심화에도 QM6의 신차효과가 지속되며 1.9% 늘어났다.

4월 수출 부문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아닌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4개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엑센트가 2만1235대로 지난달보다 1단계 상승한 2위였다. 3위는 2만1215대의 투싼이 기록했다. 4위는 아반떼(1만6664대), 5위는 스포티지(1만5365대)가 각각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4월 수출은 친환경차(아이오닉, 니로) 수출 호조, 대형차(EQ900, 제네시스 G80, K7)의 수출확대, SUV 인기 지속 등으로 지난해 4월에 비해 5.7% 증가한 23만939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과 제네시스 브랜드의 수출 호조, 투싼 등 경쟁력 있는 SUV의 꾸준한 수출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2% 올랐고 기아차도 서남아시아 등 일부 신흥국가에 대한 수출 회복과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 등 북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나며 6.6%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크루즈의 수출 개시와 트랙스의 꾸준한 수출 확대로 1.5%, 르노삼성차는 SM6가 서남아시아 지역으로, QM6가 유럽지역으로 수출이 늘어나며 2.2% 증가했다. 반면, 쌍용차는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시장 침체로 주력 모델인 티볼리의 수출이 부진하면서 37.1% 감소세를 보였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국산차 4월 내수 판매 1위 현대차 신형 그랜저
2. 4월 승용차 모델 수출 1위 한국지엠 트랙스
2.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3. 르노삼성 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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