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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박민지, 통산 2승 챙기나…롯데칸타타오픈 2R 공동선두

입력 : 2017-06-03 17:27:41 수정 : 2017-06-03 17: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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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 올시즌 슈퍼 루키 박민지(19,NH투자증권)가 데뷔 2승 기회를 잡았다.

박민지는 3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의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이날 7언더파의 맹타를 자랑한 김예진(22,비씨카드)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번 대회의 우승 경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하나를 비롯 이날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세운 김지현 2, 안송이, 김현수 등 4명이 공동선두와 단 한타차인 합계 9언더파로 포진해 있고 역시 8언더파에는 하민송 등 3명이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 공동선두에 오른 박민지는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올해 신인이다. 박민지는 이날 일찍이 경기를 마치고 "우승이 없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라며 "이 대회 목표는 원래 톱10이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할 것 같다.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박민지는 현재 신인왕 포인트 63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등인 장은수(301점)를 두 배 이상 제치고 있어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박민지의 어머니 김옥화(59) 씨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박민지에 많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있다.


한편 공동선두인 김예진은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11언더파로 한때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지난해 하이원리조트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예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man@sportsworldi.com

김예진. 박민지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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