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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한국영화 예매율 1위…흥행 청신호

입력 : 2017-06-07 09:18:45 수정 : 2017-06-07 09: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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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영화 ‘악녀’가 개봉을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흥행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악녀’는 7일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특히 ‘악녀’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원더 우먼’, ‘미이라’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 속에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악녀’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가파른 예매 상승세를 보이며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화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와 무비스트가 각각 진행한 ‘6월 2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하며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화는 8일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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