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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선수권' 허재호, 결승서 대만에 무릎… 4연패 실패

입력 : 2017-06-07 19:03:43 수정 : 2017-06-07 1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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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아쉬운 준우승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동아시아 대회 4연패에 실패했다. 허재호는 7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선수권’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64-77로 완패했다. 이로써 지난 3회까지 이 대회에서 우승을 독차지했던 한국은 4연패에는 실패했다.

시작은 좋았다. 허 감독의 둘째 아들 허훈(연세대)이 안정적인 리딩으로 팀 공격을 도왔다. 허훈은 1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이에 이종현(모비스)·허일영(오리온)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며 1쿼터를 20-15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부터 전세가 바뀌었다. 퀸시 데이비스(21점·13리바운드)의 맹폭이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전 스코어는 34-39로 바뀌었다. 3쿼터에는 턴오버까지 나오면서 자멸했다. 대만은 리우첸(23점)의 득점포까지 터지기 시작했다. 결국 4쿼터에도 해법을 찾지 못한채 허재호는 13점차 완패를 당했다. 허재호는 주장 허일영이 최다인 18점을 기록했고, 이종현이 13점·7리바운드로 빛바랜 활약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8월9일 레바논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대회에 출전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FIB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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