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스타★톡톡] 청하 "아이오아이로 받은 큰 사랑, 음악으로 보답하고파"

입력 : 2017-06-08 09:30:00 수정 : 2017-06-08 10:14: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청하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청하는 7일 첫 미니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를 발표,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가요계 첫발을 내디뎠다.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후 한동안 자기계발에 힘쓴 청하는 보컬부터 안무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거듭났고,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장르의 음악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었고, 아이오아이 청하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청하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오아이 첫 솔로 가수로 데뷔한 청하를 만나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 아이오아이에 이어 두 번째 데뷔이자, 솔로 데뷔다. 감회가 남다르겠다.

“데뷔라는 건 항상 설레고 떨리는 것 같다.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해서 이번엔 떨림이 덜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떨리고 걱정도 많이 된다. 또 함께 무대에 올랐던 멤버들이 없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크지만,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청하란 가수의 진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개인적으로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고루 신경을 많이 썼다. 선공개곡인 ‘월화수목금토일’에선 일상 속 공허함을 많이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고,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를 통해선 아이오아이 활동 때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또 수록곡을 통해선 새로운 장르에 도전, ‘청하가 이런 노래도 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 멤버들 없이 혼자 무대에 서야 한다. 부담감은 없나.

“혼자든 그룹이든, 무대는 오를 때마다 항상 떨리는 것 같다. 다만 솔로 활동에선 혼자 노래를 다 불러야 하고, 안무의 경우 무대가 비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경 쓸 부분이 참 많았다. 아직 본 무대에 서진 않았지만, 오래 준비한 만큼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는 기존 청하의 느낌과 다르다.

“노래는 굉장히 트렌디하고, 가사는 소녀스럽다. 마치 귀여운 소녀가 된 느낌인데, 이런 곡으로 데뷔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 이 나이가 아니면 이런 노래를 언제 또 불러보나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카리스마 있는 센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기도 했고, 그런 부분이 대중적으로 각인이 많이 된 상태라서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했다. 안무적인 부분도 정말 고민이 많았다. 대중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프리스타일 안무도 가미하면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 혹시 솔로 데뷔가 늦어져서 조바심을 느끼진 않았나.

“사실 고민이 많았다.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은 채 솔로 데뷔를 하게 되면, 먼 훗날 되돌아봤을 때 아쉬움이 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내겐 첫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대중 앞에 내놓고 싶었다. 그래서 선공개곡 ‘월화수목금토일’을 발표했고, 본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시간을 충분히 가진 것이다. 개인적으론 이번 앨범에 만족한다. 또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 그렇다면 ‘솔로 가수’ 청하는 어떤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나.

“무대를 즐기는 모습, 그리고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혼자서 무대에 선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무대를 하면 할수록 즐기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또 일방적으로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아닌, 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국민 프로듀서 덕에 데뷔했고, 아이오아이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사랑을 다시 되돌려드리고 싶다.”

- 그렇다면 청하에게 ‘꽃길’이란 어떤 의미일까.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꽃길이 아닐까.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성적을 받은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 ‘청하가 정말 음악을 잘 하는구나’, ‘아이오아이 이후 또 한 번 성장했구나’라는 칭찬을 받는다면 그것이야말로 꽃길이라고 생각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