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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올림픽 새 시즌 프로그램 공개

입력 : 2017-06-09 09:40:07 수정 : 2017-06-09 09: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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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간판’ 차준환(16·휘문고)이 2018 평창올림픽이 있는 2017∼2018시즌 프로그램 곡을 확정했다.

차준환 측 관계자는 지난 8일 “차준환의 새 시즌 프로그램 배경으로 쇼트프로그램은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프리스케이팅은 ‘더 플래닛(The Planets)’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왓 어 원더풀 월드’는 가수 루이 암스트롱(미국)에 의해 1967년 발표된 곡으로, 현재까지도 다양한 가수들에게 리메이크되며 큰 사랑을 받는 곡이다. 차준환이 연기하게 될 곡은 ‘원 리퍼블릭(One Republic)’에 의해 리메이크 된 곡으로 기존 곡에 비해 세련되고 모던하게 편곡됐다. 차준환은 이번 쇼트프로그램에서 서정적이면서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더 플래닛츠’는 영국의 작곡가 구스타프 홀스트에 의해 작곡된 관현악 모음곡이다.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오케스트라 음악이다.

쇼트프로그램와 프리스케이팅 모두 안무는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다. 차준환의 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열리는 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차준환은 “시니어 데뷔 시즌인 만큼 준비한 프로그램을 실수 없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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