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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골' 호날두, 클로제 넘고 유럽 A매치 득점 3위

입력 : 2017-06-10 10:31:33 수정 : 2017-06-10 1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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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우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시대에 살고 있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라트비아의 스콘토 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라트비아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가 2골 1도움으로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15를 기록하며 선두 스위스(승점 18)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호날두의 존재 유무가 양 팀의 차이였다. 경기는 포르투갈이 주도했다. 호날두가 전반 22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라트비아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1분에는 폰테의 헤딩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재빨리 파고들어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도 호날두의 위력은 여전했다. 후반 18분 콰레스마의 패스가 수비를 맞고 공중에 뜨자 헤더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22분에는 도움까지 올렸다. 역습 전개 상황에서 실바에게 킬패스를 전달하며 추가골을 도왔다. 그렇게 경기는 싱겁게 마무리됐다.

호날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펄펄 난다.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6경기 12골이다. 포르투갈의 월드컵 진출도 7부 능선을 넘었다.

통산 A매치 득점도 놀랍다. 어느덧 73골(137경기)이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37경기 71골)을 넘고 유럽 역대 A매치 득점 단독 3위에 올랐다. 득점 행진이 가팔라 1위 페렌츠 푸스카스(84골)의 기록을 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호날두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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