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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맨유 떠나 美행 유력

입력 : 2017-06-11 10:39:22 수정 : 2017-06-11 10: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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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의 행선지는 미국이 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즐라탄은 존 테리(첼시) 등과 함께 이 명단에 포함됐다. 맨유와의 인연은 1년으로 종료됐다.

앞서 즐라탄은 지난해 여름 맨유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활약에 따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즐라탄은 EPL 첫 시즌에도 화끈한 활약을 보였다.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5골을 터뜨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러나 부상이 치명타였다. 지난 4월 안더레흐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무릎을 다쳐 9개월 가량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 실력은 출중하나 나이가 많은 즐라탄을 맨유로선 계속 안고 가기엔 위험부담이었다. 결국 맨유와 즐라탄의 인연이 이렇게 종료됐다.

그의 다음 행선지로는 미국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즐라탄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로 간다.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장을 연다”며 그의 미국행을 보도했다. MLS는 개막이 3월이라 즐라탄이 충분히 회복하고 뛸 수 있는 무대다.

한편 맨유는 즐라탄의 빈 자리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로 메울 계획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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