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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어벤저3’ 출격… 전작 명성 잇는다

입력 : 2017-06-11 14:34:33 수정 : 2017-06-11 14: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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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내달 27일로 확정… 콘솔급 액션·RPG 한계 극복
1·2편 누적 다운로도 3500만건 달한 ‘글로벌 히트작’
[김수길 기자] 전 세계에서 누적 다운로드 3500만 건을 달성하고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주인공 ‘다크어벤저3’가 내달 출사표를 던진다.

이 게임의 판권을 확보한 넥슨은 최근 정식 발매 일자를 오는 7월 27일로 확정하고 시장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이달 21일 초대형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한 달 가량 뒤 판세가 어떻게 수렴되느냐에 따라 ‘다크어벤저3’의 연착륙 여부도 가늠할 수 있어서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하는데도 초점을 뒀다.

일단 시장의 반응은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는 두 편의 전작들이 이미 성공한 이력이 크게 작용한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첫선을 보인 ‘다크어벤저’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700만 건과 1800만 건을 기록할 정도로 연이어 대박을 쳤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등 오픈마켓에서도 최고 매출 상위 10위에 안착한 국가가 최대 49곳(‘다크어벤저2’·애플 앱스토어 기준)이나 됐다.

시리즈로 나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했고 ‘다크어벤저3’는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 “콘솔급 액션”이라거나 “스토리가 살아있다” 등 호평을 얻고 있다. 넥슨 측 역시 “콘솔 게임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다이내믹한 액션을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실제 ‘다크어벤저3’는 콘솔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피니시 액션과 몬스터 라이딩(탑승), 무기 탈취 같은 다양한 액션성을 비롯해 캐릭터 최적화, 염색 시스템 등으로 전투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 했다. 캐릭터 뒤에서 바라보는 백뷰(Back View) 방식과 일반 액션 RPG에서 사용하는 쿼터뷰 방식(Quarter View) 등으로 자유롭게 시점을 전환할 수 있어, 액션 연출성을 배가했다.

또한 흥미 진진한 시나리오는 백미로 꼽힌다.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의 경우 다양한 컷신과 연출로 시나리오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몰입도를 키우는 매개체가 된다. 론칭 당일 공개되는 길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길드원끼리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초보 유저가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 시스템이다. 길드에 가입하면 길드 능력치 상승 효과와 길드상점을 활용 가능하다. 길드 아지트에 위치한 낚시와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낚시와 온천은 전투가 주된 콘텐츠인 액션 RPG에서 전투 피로도 없이 원하는 재화나 능력치 상승 효과를 챙길 수 있다.

넥슨은 정식 시판 후 한 달에 한 번 꼴로 스토리 라인과 신규 직업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유저간 상호작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게임 모드도 확장해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넥슨은 ‘다크어벤저3’의 세계화도 동시 추진한다. 올해 중 14개 언어로 전 세계(일본·중국 제외) 무대에 내놓는다. 일본과 중국 시장은 내년을 목표로 잡았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IP(원천 콘텐츠)”라며 “전작의 강점을 잘 계승하고,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과 액션성, 탄탄한 스토리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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