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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7, ‘이제는 본선행이다’…오는 8월 23~25일 본선 개최

입력 : 2017-06-12 09:17:58 수정 : 2017-06-12 0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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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용모 기자] “이제는 본선행이다. 최종 목표는 대상”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7’ 대회 2차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의 각오다. 한화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3층 대강당에서 2차 예선을 통과한 20개팀을 대상으로 ‘사이언스챌린지 2017’ 본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본선을 향한 학생들의 열정은 초여름 더위를 무색케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본선 진출자 20개팀과 심사위원 등이 모여 본선을 위한 제반 준비사항, 심사기준 관련 질의 응답, 강연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본선에 오른 한 학생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 막막하고 낯설기만 했던 사이언스챌린지 본선 준비에 대한 확신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어 꼭 대상을 수상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사위원인 김은기 교수의 ‘4차 산업 혁명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강의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본 대회 주제와 밀접한 내용의 강의인 만큼, 학생들은 강의의 요점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며 수강했다.

2016년 금상 수상자인 김양효 학생(대전 도안고교3)은 “1년 전 한화 사이언스챌린지를 준비하던 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롭고, 2017년 본선 진출자에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 며,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학생들의 열정을 보면 미래의 노벨상 수상이라는 큰 꿈 실현도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고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오리엔테이션과는 별도로 기 수상자들의 네크워크 강화를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지난 1~6기까지의 수상자들 20여명은 사이언스 챌린지 대회가 미래의 노벨상 수상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지난 5월 27일,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된 2차 예선에서는 총 99개 팀이 출전하여 에너지, 바이오, 물, 기후변화 등의 주제를 가지고 경쟁을 벌였다. 창의성, 적절성, 논리성, 신뢰성, 실용성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총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에너지(6팀), 바이오(6팀), 물(5팀), 기후변화(3팀)의 주제를 가지고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후 오는 8월 23~25일 가평 인재경영원에서 본선 경쟁을 통해 대망의 대상이 선출된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2011년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함에 따라 대회의 내실도 다져졌다. 이번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2017’의 주제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란 테마로 진행된다.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을 연구주제로 차세대 과학 영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논리성, 실용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본선에서는 (물리학, 에너지, 신소재공학, 화학공학 등) 각 분야별 국내외 유수 대학 교수 및 박사, 연구원 출신의 전문가들이 더욱 면밀하고 심도 높은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본선결과 대상 수상 1개팀에는 4000만원, 금상 2개팀엔 팀당 2000만원, 은상 2개팀엔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ymkang@sportsworldi.com

지난 10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7’ 대회 2차 예선 통과 20팀과, 기수상자, 심사위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본선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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