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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국 보스턴에 ‘기가 혁신기술’ 선보여

입력 : 2017-06-12 10:27:07 수정 : 2017-06-12 1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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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KT가 미국 보스턴에 ‘기가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KT는 미국 보스턴시와 ‘디지털 평등(Digital Equity)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KT-보스턴시-넷블레이저 3자간에 체결된 이번 MOU에 따라 미국의 유서 깊은 도시, 보스턴에 KT의 기가 와이어(GiGA Wire) 기술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황창규 KT 회장은 미국 매세추세츠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특별강의를 마친 후 보스턴 시청을 찾아 마틴 월시 시장과 디지털 형평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난 7일 대니얼 고 보스턴시 비서실장이 한국을 방문해 KT와 보스턴 시가 MOU를 체결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기가 와이어’는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 만으로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MOU 체결에 의해 기가 와이어가 공급되면 보스턴은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갖춘 도시로 변모가 예상된다.

디지털 평등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의 의한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을 통해, 보스턴 시내 모든 가정과 기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스턴시는 KT의 기가 와이어 기술이 디지털 평등 프로젝트 추진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부사장)은 “KT의 ‘기가 와이어’가 미국 보스턴에 공급되는 것은 전기통신 시대를 열었던 미국에서 한국 ICT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KT는 ‘기가 와이어’와 같이 사람을 향한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지난 4월 미국 매세추세츠주 보스턴 시청에서 간담회를 마친 후 짐 헨리 넷블레이저 CEO(앞열 왼쪽부터), 윤종진 KT 홍보실장(전무),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 황창규 KT 회장, 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부사장), 박대수 KT 경제경영연구소장(전무), 브로 터너 넷블레이저 CTO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지난 4월 미국 매세추세츠주 보스턴 시청에서 황창규 KT 회장과 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이 디지털 형평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등에 대해 논의를 마치고 악수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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