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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봉준호 감독은 왜 '돼지'를 택했을까

입력 : 2017-06-14 14:00:00 수정 : 2017-06-14 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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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옥자’ 캐릭터를 돼지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옥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영화 ‘옥자’ 속 옥자는 글로벌 기업 미란도의 비밀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된 유전자 변형 동물 슈퍼돼지다.

봉 감독은 “돼지가 가장 먹을거리와 연결이 빠르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그는 “돼지하면 어떤 부위를 먹을지, 어떤 고기를 먹을지, 혹은 어떤 양념으로 해서 먹을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돼지를 주인공을 생각했다”고 생각을 전했다. 

더불어 “‘옥자’는 다국적 거대 기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피전문점 등 흔히 볼 수 있는 기업에 관한 이야기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맨하튼 한복판에 있는 미란다와 강원도 산 속에 사는 미자가 벌이는 이야기인데, 제가 문화적 차이를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니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8일, 한국시각으로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와 동시에 멀티플렉스 극장을 제외한 전국 100여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변희봉,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등이 출연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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