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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옥자' 틸다 스윈튼 "봉 감독 우상으로 생각" 극찬

입력 : 2017-06-14 14:30:00 수정 : 2017-06-14 13: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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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틸라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에 대해 극찬했다.

틸다 스윈튼은 극중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루시 미란도 역을 맡았다.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옥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틸다 스윈튼은 “‘옥자’는 범우주적이고 가장 인본주의적인 형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둠속에 앉아서 커다란 스크린을 바라볼 때 다른 사람이 되도록 초대한다”며 “주인공 입장일 뿐만 아니라 제작자의 입장에서 타임 머신을 타고 가는 것처럼 범우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 감독에 대한 존경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래서 봉준호 감독을 정말 우상처럼 생각한다. 어떤 영화인들은 너무 일반화하려고 하는데 봉준호 감독은 그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저희는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아름다운 ‘옥자’를 한국 고향에 데려왔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13년 영화 '설국열차'의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과 만난다 있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이른바 빅3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영화 ‘옥자’의 상영 거부 방침을 세웠다. 한국 배급을 담당하는 NEW는 29일까지 최대한 상영관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8일, 한국시각으로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와 동시에 멀티플렉스 극장을 제외한 전국 100여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변희봉,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등이 출연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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