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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박은태X민우혁X아이비 등 황금 라인업 완성

입력 : 2017-06-15 10:23:25 수정 : 2017-06-15 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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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베일에 싸여 있던 대작 뮤지컬 ‘벤허’의 황금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동명의 영화는 1959년 개봉해 아카데미어워즈 11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 내는 한편,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해상 전투, 전차 경주 장면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으로 작품성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모두 갖춘 대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고 도전하는 뮤지컬 ‘벤허’는 ‘프랑켄슈타인’에 이은 또 하나의 초대형 창작 뮤지컬이 될 것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대극장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에 라이선스로 수출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대성공을 통해 ‘미다스의 손’으로 인정받은 왕용범이 뮤지컬 ‘벤허’의 극본과 연출을 맡아 역동적이면서도 밀도 있는 연출로 새로운 흥행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강렬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음악으로 국내 최정상 뮤지컬 작곡가이자 음악 감독으로 손꼽히는 이성준은 뮤지컬 ‘벤허’에서 작품의 장대한 스케일을 담아내는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캐스팅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 역에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무대와 TV를 종횡무진 누비며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유준상과 뮤지컬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박은태는 발군의 캐릭터 해석을 통해 ‘유다 벤허’로 완벽 변신할 것이다. 품격 있는 보이스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은 배우 카이가 트리플 캐스팅돼 3인 3색의 ‘벤허’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배우 박민성(박성환), 민우혁, 최우혁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으로 가창력과 실력을 인정받은 박성환은 이번 ‘벤허’ 작품부터 새로운 이름(박민성)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를 선보인 민우혁은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과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최우혁은 ‘벤허’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다 벤허’의 노예 생활을 기다린 연인이자, 현명함을 지닌 ‘에스더’ 역에는 배우 아이비와 안시하가 캐스팅됐다.

오는 8월 25일 화려한 막을 올릴 뮤지컬 ‘벤허’는 6월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충무아트센터 회원은 하루 앞선 28일에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예매 가능하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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