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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김선아, 15년 만에 '품위있는 그녀'서 만났다

입력 : 2017-06-16 17:00:00 수정 : 2017-06-16 1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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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가 첫 만남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김희선, 김선아의 아찔한 첫 만남을 예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언뜻 화기애애해 보이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시발점을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에서 김희선(우아진 역)은 완벽한 비주얼과 재산, 가정에 따뜻한 심성과 똑똑한 브레인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여자 우아진 역을 맡았다. 김선아(박복자 역)는 우아진이 가진 모든 걸 뿌리째 흔드는 ‘네버스톱 아망녀’ 박복자로 등장해 김희선과 아주 특별한 워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우아진은 지병으로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의 간병인을 구하기 위해 박복자를 면접 보고 있다. 박복자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수더분한 인상, 의외의 반전미로 우아진을 무장해제 시킨다고 해 시선을 끈다.

촬영 전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촬영이 들어가자 맡은 역할에 완벽히 몰입해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김희선은 뼛속까지 우아한 우아진으로 완벽히 빙의돼 있었고 김선아는 속마음을 숨긴 미스터리녀 박복자의 이중적인 매력을 완벽히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고.

특히 김희선과 김선아는 1988년 MBC 드라마 ‘세상 끝까지’ 이후 19년 만에 ‘품위있는 그녀’에서 만났기에 이들이 보여줄 연기 호흡과 다이내믹한 이야기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1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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