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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손여은 향한 통쾌 역공 '사이다남' 등극

입력 : 2017-06-18 11:56:28 수정 : 2017-06-18 11: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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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이 통쾌한 반격을 이끌었다.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설기찬’ 역을 맡은 이지훈이 극 중 구세경(손여은 분)을 향한 시원한 한방을 날리며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만든 것.

극 중 설기찬은 자신의 소중한 캐모마일을 빼앗고 친구를 죽음으로 몰고 간 공룡그룹 루비화장품 본부장 구세경과 날 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 지난 17일 방송된 20회에서는 구세경이 파놓은 위기 상황을 맞닥뜨린 설기찬이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반격에 나서는 모습으로 색다른 희열을 안겼다. 이는 특히 이전 거짓 정보로 구세경에게 큰 손실을 떠안게 만든데 이은 두 번째 복수의 칼날이라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설기찬은 자신이 새로 개발한 불가리안 로즈 토너 100세트를 납품하지 못하도록 납품 트럭 기사를 매수한 구세경의 계략을 미리 알아채고 역공에 나섰다. 납품처가 아닌 루비화장품 주차장으로 향한 트럭의 짐 칸에 미리 몰래 들어가 있음으로서 구세경을 놀라게 만든 것. 설기찬은 강인한 눈빛과 다부진 태도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엄포를 놓으며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폭발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지훈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했다.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 있는 승자의 여유로운 웃음과 앞으로 계속될 사이다 복수를 예고하는 당당한 태도로 설기찬만의 쾌남 매력을 섬세하게 살려냈다.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이지훈은 자신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공룡그룹을 향한 복수와 더불어, 공룡그룹 구필모 회장(손창민 분)의 잃어버린 친아들이라는 암시가 더해지며 전체를 아우르는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지훈을 둘러싼 이야기가 하나 둘씩 풀려갈수록 시청자들의 ‘꿀잼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지훈을 비롯해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등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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