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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서울-­수원] 하대성 넣자 조나탄 응수… 전반 1-­1 종료

입력 : 2017-06-18 18:49:13 수정 : 2017-06-18 18: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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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수원월드컵 박인철 기자] 역시 라이벌이다.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전반전이 1-1로 마무리됐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대결인 ‘슈퍼매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수원이나 부진을 벗어나야 하는 서울 모두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다. 이날 수원은 조나탄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그 뒤를 염기훈, 산토스가 받치고 미드필드에는 고승범, 김종우, 이종성, 장호익이 자리한다. 스리백은 구자룡, 곽광선, 매튜, 골키퍼 장갑은 신화용이 낀다.

이에 맞서는 FC서울은 데얀 원톱으로 맞섰다. 조찬호와 윤일록이 그 뒤를 받친다. 미드필드에는 주세종, 하대성, 오스마르가 배치됐다. 하대성이 서울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포백은 이규로, 곽태휘, 황현수, 김치우로 구성됐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킨다. 

라이벌전답게 치열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선수들의 집념이 더위를 지배했다. 다만 초반 몸놀림들은 거칠고 경직됐다. 전반에만 4장의 카드가 나왔다. 서울은 윤일록, 김치우, 수원은 곽광선, 조나탄이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딱딱했던 양 팀의 경기는 전반 25분 수원 고승범의 첫 슈팅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1분 뒤에는 서울 주세종이 돌파 후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다.

선제골은 서울의 차지였다. 전반 32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이규로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하대성이 헤딩으로 가볍게 방향만 바꿔 득점을 올렸다.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터진 1호 골. 그러나 수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불과 2분 후 조나탄이 빠른 돌파로 서울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가볍게 오른발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1-1로 전반이 마감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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