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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가 복용한 '벤조디아제핀'… 빅뱅 탑·최순실도 복용

입력 : 2017-06-21 23:12:10 수정 : 2017-06-21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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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용석 기자] 배우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그가 복용한 수면제 벤조다이아제핀은 최근 빅뱅 탑이 과다 복용한 약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신경안정제는 갑자기 불안이 엄습하고 흥분하는 증상 등을 호소하는 환자에 주로 처방되는 항불안제로 원칙적으로 수면제는 아니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빠른 편이어서 불면증 환자들도 많이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벤조디아제핀 계열 신경안정제는 ‘자낙스’가 있는데, 이는 최순실이 공황장애 치료제로 장기간 복용해 유명해지기도 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신경안정제는 수면제로 잘 알려진 졸피뎀 성분 의약품보다 의존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의로 과량을 복용할 시 졸림,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뿐 아니라 깊은 수면 상태에 빠져들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끊을 때와 마찬가지로 약물에 대한 금단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약물을 중단하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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