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송경아 "나이 많은 여성, 죄악시될 때 있다"… '라디오스타' 출연 화제

입력 : 2017-06-22 13:53:48 수정 : 2017-06-22 13:59: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맹활약한 모델 송경아가 나이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송경아는 SNS를 통해 “나이를 먹는다는 것, 특히나 그 대상이 여성일 때 그것만으로도 죄악시되곤 할 때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패션계에서 오랜 기간 모델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는 ‘너 몇 살이니’라는 질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직성 특성상 외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밖에 없는 분야라고는 하지만, 때로는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나이가 많으면 안 되는 건가’하고 자괴감이 종종 들었다”며 “어찌보면 나이라는 것은 구성원들간의 편의를 위해 사회적으로 인정된 일종의 약속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송경아는 “서른이 넘었기 때문에 원하는 직장에 가고픈 꿈조차 포기해야하고, 결혼을 했기 때문에 능력있는 여성들이 경력 단절이 되는 소식을 접하면 씁쓸한 미소가 지어진다”고 털어놨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맞는 생각이고 멋지고 아름답다” “글에도 매력이 있다” “라디오스타 보고 완전 팬 됐다” “바른 사람 같아서 보기 좋다” “나이,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경아는 2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모델로서의 고충을 들려줬다. 그는 “30분 동안 무대에 10번 나간 적도 있다”며 “어떤 배우가 여자모델들이 옷 갈아입는 것은 훔쳐보기도 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송경아 인스타그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