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황재균, 트리플A 올스타투표 PCL 3루수 1위

입력 : 2017-06-23 11:10:21 수정 : 2017-06-23 11:20:3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트리플A 올스타 투표에서 3루수 부문 득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 올스타 포지션별 투표 현황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투표 마감일이 이틀 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팀이 소속된 퍼시픽코스트리그(PCL) 3루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아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해졌다.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으며 미국행 비행기를 탔던 황재균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신인선수에게 주어지는 '바니 뉴전트' 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스프링캠프를 보냈다. 올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황재균은 22일 기준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6홈런 41타점 31득점을 기록 중이다. 3루수 후보 중 타율 9위, 홈런 공동 9위, 타점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빅리그를 바라보는 황재균의 입장에서는 마냥 웃을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오는 30일까지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지 못할 경우 황재균은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즉,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을 끝내고 FA 자격을 얻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의미, 아직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한 황재균은 이대로 일주일 후에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한편 트리플A 올스타전은 내달 13일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열린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