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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3주연속 우승 도전 김지현 "패션은 그날 직관적으로 골라 입는다"

입력 : 2017-06-23 16:36:53 수정 : 2017-06-23 1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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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배병만 기자]김지현(26, 한화)이 3주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김지현은 23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CC(파72 659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7’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7언더 137타로 김혜선 2 등 3명과 함께 이날 오후 4시 현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지현은 하루전인 22일 5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2라운드 경기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았다. 김지현은 2주 전 S-오일 챔피언십과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고 현재 BC 카드 대회에서도 절정의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어 2008년 서희경(31) 이후 9년만에 3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경기소감.

“오늘 샷은 비교적 좋았는데 퍼팅이 짧고 잘 안들어갔다. 그래도 언더파를 쳐서 다행이고 만족스러웠다. 핀 위치가 까다로운데 몇군데 있었는데 좀 집중력을 발휘해 그나마 보기를 안해서 다행이다.”

-다리통증은 어떤가.

“괜찮은 편인데 간혹 약간의 통증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가끔 반클럽을 잡고 안전하게 샷을 하기도 했다.”

-오늘 주로 잡은 아이언은.

“미들 아이언을 주로 잡았다. 대부분 아이언에 자신이 있고 주로 7~8번을 선호한다. 간혹 숏아이언을 잡을 때는 과감하게 버디찬스를 노린다”

-날씨가 더웠는데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언더파로 해 좋다.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힘든 건 다 마찬가지일것이다”

-우승 예상 스코어는

“14언더파 정도 생각한다. 오늘 바람은 거의 없었고 그래서 더욱 더웠는데 그래도 바람이 안부는게 점수를 줄이는데 더 유리하다.”

-1라운드 후 어제 오늘 아침 어떻게 쉬었는지.

“자기전에 몸을 많이 풀어주었다, 아침에 컨디션이 잘 안좋았는데 스트레칭을 많이 했다. 아침에 안개 때문에 늦었는데 퍼팅연습을 더 했다.”

-패션이 오늘은 남다른데 선택하는 기준이 있나.

“그냥 내가 봤을 때 그날 직관적으로 입고 싶은 거 입는다. 일부러 징크스를 만드려고 안한다. 괜히 빨간색 입고 우승했으면 빨간색을 입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길 수 있지 않는가. 그런 것을 만들고 싶지 않다”

-팬들이 많이 늘어나 파이팅하는 응원소리도 많이 들릴텐데.

“들린다. 팬들의 응원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모든 선수들이 파이팅 소리를 들으면 힘이 나는 건 다행이다. 적당한 파이팅 응원은 매우 좋다”
 
man@sportsworldi.com

김지현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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