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넥센 밴헤켄, ‘경기 개시 후 7타자 연속 삼진’ 신기록 달성

입력 : 2017-06-23 19:30:00 수정 : 2017-06-23 19:30: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고척 이지은 기자] 벤해켄(38·넥센)이 '경기 개시 후 7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진기록을 KBO리그에 남겼다.

넥센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밴헤켄은 소사(LG)와 맞대결을 펼치는 넥센의 선발 투수였다.

1회 마운드에 들어선 밴헤켄은 선두타자 이형종부터 시작해 이천웅, 박용택까지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2회에도 4번 양석환, 5번 정성훈, 6번 채은성을 차례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3회 선두타자였던 오지환에게도 삼진을 뽑아낸 밴헤켄은 이어 조원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경기 시작 후 주자를 처음으로 1루에 내보냈다. 

이로써 경기 개시 후 연속 K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이는 KBO 역대 최초 신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6명까지였다. 박철순(전 OB)이 1993년 8월31일 잠실 해태전, SK 조규제(SK)가 2001년 9월12일 인천 롯데전, 크루세타(삼성)가 2009년 6월3일 시민 히어로즈전에서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