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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연타석포 장원준 7이닝 1실점…두산, 롯데 완파

입력 : 2017-06-23 22:03:20 수정 : 2017-06-23 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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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역시 장원준(두산)은 에이스다.

두산은 23일 잠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패를 끊고 36승31패1무가 됐다. 4위. 롯데는 2연패 늪에 빠졌다. 31승39패로 7위.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5패)을 수확했다. 김승회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타선에선 박건우(2홈런) 오재일(3안타)이 힘을 보탰다.

선제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좌전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이대호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앞서갔다.

두산은 바로 반격했다.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낸 뒤 민병헌이 롯데 선발 박시영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로 뿜어냈다. 계속해서 정진호의 우전안타에 이어 최주환의 1타점 좌중간 2루타까지 터졌다.

두산은 3회말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좌전안타, 김재환의 볼넷, 상대 폭투, 민병헌의 고의사구 출루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정진호의 2타점 우전적시타, 오재일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가 연이어 터졌다.

한 번 붙은 불은 꺼지지 않았다. 4회말 1사 후 박건우가 김유영의 직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5회말에는 정진호의 볼넷과 오재일의 1타점 우중간 2루타가 나오며 점수 차가 계속 벌어졌다. 6회말 역사 선두타자 박건우가 강동호의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프로 데뷔 후 박건우의 첫 연타석홈런. 롯데는 도저히 추격할 동력이 보이지 않았다. 맥없이 완패. 선발투수 박시영은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다.

한편 대구에선 삼성이 조동찬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를 5-3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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