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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설리, '리얼' 시사회 참석…최진리로 첫 발 뗀다

입력 : 2017-06-26 08:00:00 수정 : 2017-06-26 0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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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가수 설리가 본명 최진리로 배우 활동에 나선다.

앞서 ‘리얼’ 측은 26일 진행되는 ‘리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최진리의 참석 여부가 미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에 설리 측 관계자는 “미리 정해진 광고 스케줄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진리는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이어 VIP 시사회와 개봉 첫 주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하지만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는다. 향후 취재진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는 기자회견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리는 이번 작품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배역을 완성했다는 후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다.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해 연기자 겸 가수로 활발히 활동해온 최진리가 선택한 작품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최진리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에 이어 ‘리얼’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진리는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밝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열혈소녀 구재희로 분해 특유의 명랑함으로 귀여운 캐릭터를 완성해냈고, ‘패션왕’에서는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곽은진 역을 맡아 망가짐도 불사하며 열연을 펼친 적 있다. 이에 ‘리얼’에서 그녀가 선보일 연기에 더욱더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극중 최진리가 맡은 송유화 역할은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의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치료사이자 연인이다. 또한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이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그와도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 할 예정. 이에 따라 최진리는 두 명의 장태영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내면 연기까지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다. 실제로도 섬세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8일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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