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국영, 남자 100m 한국신기록 경신 '10초13'

입력 : 2017-06-25 15:50:25 수정 : 2017-06-25 15:50:2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한국 육상의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남자 100m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김국영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13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15년 7월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했던 한국 기록 10초16에서 0.03초를 더 줄이며 다시 한 번 신기록을 만들었다.

벌써 개인 네 번째 한국신기록이다. 시작은 지난 2010년 6월7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당시 김국영은 남자 100m예선에서 10초31을 기록하며 고(故)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1979년 멕시코에서 세운 한국기록 10초34를 31년만에 바꿔놨다. 당일 준결승에서는 10초23으로 더 줄이며 두 번째로 기록을 썼다.

5년 후인 2015년 7월9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0초16으로 또 한 번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이로써 2015 베이징 세계선수권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하며 출전 기회도 얻었지만, 예선에서 각각 10초48과 10초37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날 전까지 김국영의 올시즌 최고 기록은 10초24였다. 궁극적인 목표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 10초12를 통과하는 것, 이제 줄여야할 격차는 0.01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