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양상문 LG 감독 "관심이 없다가 생기려고 하니까 가버렸네"

입력 : 2017-06-28 18:26:32 수정 : 2017-06-28 18:26: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관심이 없다가 생기려고 하니까 가버렸네.”

양상문 LG 감독의 농담으로 더그아웃이 웃음바다가 됐다. 사실 지난 27일 사직구장은 맞대결을 치르는 LG와 롯데 소속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의 소식으로 들썩였다. 바로 지난해까지 롯데의 3루수로 뛰었던 황재균 때문이었다. 오는 2일까지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할 경우 옵트 아웃 옵션을 행사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으로 나오겠다는 황재균의 의사가 전해지면서, 원 소속팀이었던 롯데는 물론 지난 몇년 동안 3루수 거포 외인을 찾아헤맸던 LG까지도 자연스레 야구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28일 극적으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되면서 모든 소동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로 가게 됐다더라”라면서 낭보를 먼저 입에 올린 양 감독은 “어제부터 하도 질문을 받아서 관심이 없다가 막 생기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가버렸다”라며 애써 아쉬움을 표현했고,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사직=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