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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의 소소한 꿀팁] 마른 장마라고 방심은 금물! 차량 필수 점검 항목은?

입력 : 2017-06-29 10:56:08 수정 : 2017-06-29 1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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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의 소소한 꿀팁] 가뭄이 극심한 상황에서 마른 장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6월부터 8월까지 갑작스러운 폭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실제 도로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가운데 44%가 강수량이 특히 많은 6월부터 8월 사이에 발생했다. 언제 어디서 갑작스러운 비 피해를 당할지 모르게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비 피해 예방을 위한 차량 관리법을 알아봤다.

일단, 비로 인해 젖은 도로에는 빗물까지 고이면서 자동차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또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타이어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타이어 외관에 찢어진 흔적이나 이물질이 박혀있는지부터 눈으로 확인한다. 그리고나서 이상이 없으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살펴야 한다. 차상대 브리지스톤 코리아 상품총괄 및 기획팀장은 “타이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 확인 등 사전 안전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한 달에 1회 정도는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점검하는 운전습관을 들이는 게 안전운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 수치는 자동차 운전석 문을 열면 문 안쪽에 표시돼 있다. 아니면 타이어 판매점에 문의하면 된다.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은 100원짜리 동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정상 타이어는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한 것이다.

이밖에 브레이크 패드와 와이퍼도 살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마모 상태를 눈으로 확인해서 마모가 심할 경우 정비센터에서 교체하도록 한다. 이때 브레이크 오일의 양도 함께 점검한다.

비가 갑자기 많이 오면 시야가 흐려져 운전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와이퍼 점검이 필요한 이유다. 와이퍼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와이퍼가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거나 작동 시 소음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교체해줘야 한다. 또 헤드 램프나 브레이크 램프가 켜지는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램프가 켜지지 않을 경우 생각지도 못한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꼭 점검받고 조치를 미리 취해놔야 한다.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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