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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5군으로 칠레 격파… 컨페드컵 우승

입력 : 2017-07-03 09:53:12 수정 : 2017-07-03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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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전차군단은 어려도 위력적이다.

독일이 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칠레와의 결승전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독일은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3위였다. 무엇보다 메수트 외질, 마누엘 노이어 등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를 대거 제외한 후 레온 고레츠카, 티모 베르너, 마티아스 긴터 등 신예 선수들 위주로 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 독일 공격진은 라르스 슈틴들(28)을 제외하면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구성이 돼있다. 고레츠카와 베르너, 스틴들은 나란히 3골로 공동 득점 선두에 올랐는데 출전 시간이 가장 적은 베르너가 골든 부츠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독일은 전반 20분 칠레 빌드업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티모 베르너가 공을 가로챈 뒤 슈틴들에 패스를 건넸고, 슈틴들은 빈 골대에 가볍게 골을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올렸다. 칠레는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독일 골문은 단단히 잠겨있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컨페드컵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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