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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 신태용 감독 "할 수 있다는 믿음, 감독직 수락 배경"

입력 : 2017-07-04 19:27:11 수정 : 2017-07-04 19: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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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제6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신 감독은 당장 8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과 9월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우즈벡과의 최종전에 나선다. 다만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임기는 달라진다.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2018년 본선까지, 실패하면 거기서 끝이다.

신 감독은 협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A대표팀을 맡아서 부담은 간다. 그러나 내게 기회를 준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기술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 맡긴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소방수라는 역할이 믿고 맡기는 자리다. 그만큼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일 수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이란전, 우즈베크전은 쉽지 않은 경기다. 홈에서 하는 이란전을 무조건 이겨 수월하게 러시아를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선수들이 자신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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