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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버저비터' SK 호크스, 챔프전 희망 밝혔다

입력 : 2017-07-05 21:00:18 수정 : 2017-07-05 2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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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SK 호크스가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를 2차전까지 끌고 갔다.

SK는 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PO 1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4-23으로 제압했다. 정수영이 결승 버저비터를 포함해 5골을 넣었고, 박순근과 정진호도 4골씩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올시즌 남자부 PO는 정규리그 2위 인천도시공사가 1승을 안고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인천도시공사가 1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2승으로 바로 챔피언전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SK의 입장에서는 첫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만 1승1패로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전반을 12-10으로 앞선 채 마친 SK는 기회를 잡고도 도망가지 못하면서 인천도시공사의 추격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후반 29분 23-23 동점까지 허용하며 이대로 SK의 시즌이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2초를 남겨두고 정수영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넣은 슛이 기어이 골망을 갈랐다.

결국 챔피언결정적 티켓을 받아들 주인공은 2차전에 가려지게 됐다. 양 팀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2차전까지 진행되는 남자부 챔프전은 승자승 원칙으로 열린다. 동률일 경우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 우승을 가린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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