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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공백 메워라… 강원FC, 196㎝ 공격수 나니 영입

입력 : 2017-07-07 14:44:16 수정 : 2017-07-07 1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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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정조국의 공백을 메워라.’ 강원FC가 ‘프랑스산 전폭기’ 조나탄 나니자야모(26. FW)를 영입해 화력을 강화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강원FC는 4일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나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강원 측은 “196㎝ 90㎏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중앙공격수인 나니는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이 뛰어나고, 공간을 파고들어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거나 측면공간을 활용한는 능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나니의 가세는 강원FC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정조국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공격진 중심을 잡아줄 추가 필요하다. 이근호 김승용 김경중 문창진 등 공격 2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의 공격 자원이 많기 때문에 중심 축만 세워준다면 충분히 공격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

정조국이 부상에서 회복할 때까지 나니가 팀에 연착륙해준다면 강원FC의 상승세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니는 나니는 프랑스 태생으로 14세에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 스타드 렌 유소년 팀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고, 2009년에는 낭트 유소년 팀 소속으로 잠재력을 키웠다.

이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성인무대를 누볐다. 당시 공격진에서 현 프랑스 국가대표 앙투안 그리즈만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불가리아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그는 올 여름 강원FC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다.

나니는 “강원FC에 온 것에 대해 매우 좋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아시아에 처음 왔는데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활약에 대한 각오도 잊지 않았다. “강원FC에 빨리 적응해 팬들을 위해 골을 넣고 뒤풀이를 선보이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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