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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네이버 한국어-영어 사전 출시

입력 : 2017-07-07 15:08:47 수정 : 2017-07-07 1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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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배울 때 유용할 네이버의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영어사전’이 7일 출시됐다. 한국어-중국어사전, 한국어-베트남어 사전에 이어 외국인을 위한 세 번째 한국어 사전이다.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틀리고 어려워하는 활용형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색있다. 예를 들면, ‘먹었어’ ‘먹고’와 같은 활용형을 검색해도 원형인 ‘먹다’의 검색 결과도 보이는 형태다.

한글 입력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음성, 사진, 필기 인식을 통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이밖에 센말, 여린말, 높임말, 맞춤말 등 한국어 특유의 표현도 자세히 수록돼 있어 고급 한국어에 도전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유용하다.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기초 문법 콘텐츠가 함께 제공돼 문법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 리더는 “작년 출시한 베트남인을 위한 한국어사전의 경우, 한국인용 베트남어사전보다 페이지뷰가 약 1.5배 높게 나타나는 등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영사전이 더욱 많은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1개 언어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사전’을 확대하고, 한국어를 매일 공부할 수 있도록 ‘오늘의 한국어 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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