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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위스 출신 공격수' 수보티치 영입

입력 : 2017-07-11 14:40:32 수정 : 2017-07-11 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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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울산 현대가 스위스 국적 공격수 다니엘 수보티치를 영입했다.

울산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수보티치 영입을 발표했다. 수보티치는 강력한 슈팅과 단단한 피지컬로 제공권까지 갖춰 최전방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리그에서 140경기 이상 출전하며 46골을 넣은 베테랑 공격수다.

수보티치는 스위스 바젤 유스 출신이다. 스위스 19세 이하(U-19) 국가대표로 6경기에 출전했다. 2010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벨기에 SV 쥘터바레험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2014년에는 아제르바이젠의 가발라로 이적해 29경기 12득점을 기록했다. 2016년 몰도바에서도 26경기 12득점 5도움을 하는 등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다.

수보티치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태어났다. 같은 크로아티아 출신인 오르샤가 있어 수보티치의 K리그 적응에 많은 도움을 예정이다. 울산에 입단한 수보티치는 “정말 긴 여정이었다. 이 전 부터 아시아에 굉장히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한국에는 제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자 예전부터 오고 싶었다. 어서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곳에 온 이유는 승리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이유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K리그 우승을 목표로 그리고 내년에는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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