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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SUV 원조가 다시 뜬다

입력 : 2017-07-12 05:30:00 수정 : 2017-07-11 1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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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프레임 없는 차체 타입
4륜 구동 'E-four' 시스템 장착
도심·오프로드 모두 주행 가능
디젤 능가하는 강력 드라이빙 구현
[한준호 기자] 국내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크로스오버 SUV의 원조격인 토요타자동차의 ‘RAV4’가 주목받고 있다.

RAV4는 세계 최초의 모노코크(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차체 타입의 모델이다. 크로스오버 SUV란 SUV 본연의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승용차처럼 도심주행에도 적합한 차량을 의미한다. 1994년 출시 당시만 해도 전혀 새로운 개념이었지만 여성과 전문직종 고객들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모았다. RAV4는 준중형이지만 당시만 해도 소형 SUV로 인식됐다.

RAV4는 차명 자체에 ‘4륜 구동 여가활동 차량(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with 4Wheel driv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세계 150여개국, 600만명의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아왔다.

RAV4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이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인데 지난 2009년 국내 출시 이후 8975대나 팔렸다. 최신형인 ‘2017 RAV4 하이브리드’는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내에서 SUV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뛰어난 성능에 편의사양까지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브리드만 놓고 보면 국내에서 지난해 958대가 팔렸고 올해는 6월까지 판매대수 575대로 상승세다.

RAV4의 핵심은 4륜 구동을 위한 첨단 ‘E-four’ 시스템이다.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2개의 모터·제너레이터 외에 후륜(리어액슬)에 1개의 모터·제너레이터가 추가돼 후륜의 구동과 전기 에너지의 생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4륜 구동과 보다 적극적인 배터리의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이 때문에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자랑한다. 실제 ‘2017 RAV4 하이브리드’는 197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동급 디젤 SUV를 능가하는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연비 또한 동급 최고 수준(13.0㎞/ℓ·복합)이다. 

뿐만 아니라 E-four 시스템 하에서 ‘2017 RAV4 하이브리드’는 평상시 주행에서는 전륜으로 주행하지만, 미끄러운 노면, 빠른 출발과 가속이 필요한 상황, 코너링 등 주행상황에 맞게 전자적 4륜 구동 시스템이 가동돼 탄탄하고 안정된 주행성능을 보인다.

이밖에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시킨 점, 파워백도어, 시트 메모리 등의 다양한 편의장치와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대 수준의 8개 에어백, 사각지대감지(BSM), 후측방경고(RCTA), 경사로밀림방지(HAC), 차제자세제어(VSC), 캠핑족들이 차량 뒤에 달고 다니는 트레일러의 자세를 제어해주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SC) 등 첨단 안전장치가 기본 장착돼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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