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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태형 감독 "말하다보면 다 이유(핑계)지"

입력 : 2017-07-11 19:28:06 수정 : 2017-07-11 20: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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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보면 다 이유(핑계)지.”

전반기 막바지에 다다른 프로야구다. 14일부터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다. 전반기를 돌아본 김태형 두산 감독의 마음은 어떠할까.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79경기를 치른 가운데 40승1무38패로, 5위에 올라있다. 결코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팀 안팎으로 악재가 많았다. 기본적으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잇달아 발생했다. 등과 허리 통증으로 신음하던 허경민, 김재호가 돌아오자 이번에는 양의지, 민병헌이 자리를 비웠다. 김승영 대표이사가 지난 2013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한 심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밝혀져 야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전반기 가장 아쉬웠던 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잘할 때도 있었고, 못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일뿐이다. 하나하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 이유를 대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앞만 보고 가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베스트 전력으로 밀어붙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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