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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프리뷰]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 더 재밌는 올스타전 관전포인트

입력 : 2017-07-14 06:00:00 수정 : 2017-07-14 0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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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KBO리그 별 중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14~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14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열리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은 미래 KBO리그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2007년 초대 퓨처스 올스타전 MVP인 넥센 채태인(넥센)을 비롯해 2008년 전준우(롯데), 2010년 김종호(NC), 2013년 정진호(두산), 2015 하주석(한화)에 이어 어떤 선수가 계보를 이어갈 지가 관전 포인트다. 유승안 경찰청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에서는 투수 이대은(경찰청)을 비롯해 24명, 박치왕 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부리그에서는 안성무(삼성)을 비롯해 24명이 출전한다.

이후 ‘타이어뱅크 퍼팩트피처’가 곧바로 이어진다. 선수는 공 10개를 던져 홈플레이트에 세워진 9개의 배트(흰색 7개, 빨간색 2개)를 맞혀야 하고, 쓰러뜨린 배트에 따른 득점(흰색 1점, 빨간색 2점)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투수 이현승(두산), 켈리(SK), 장필준(삼성), 김진성(NC), 김상수(넥센), 배영수(한화), 야수 전준우(롯데), 박경수(kt), 이형종(LG), 김민식(KIA)가 출전한다. 그러나 제구가 중요해 투수에게 유리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지난해에는 야수 오재원(두산)이 홀로 9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15일 ‘KBO 올스타전’에서는 올해 신설된 ‘타이어뱅크 퍼펙트히터’가 초대 우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내야와 외야 안타 코스에 설치된 6개의 과녁(내야 1점, 외야 2점)을 맞추는 대결로, 최고의 정확성을 가진 타자를 가리는 게임이다. 선수에겐 배팅 티에 놓여진 공을 칠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타자는 두산 최주환(두산), 롯데 손아섭(롯데), 삼성 구자욱(삼성), 유강남(LG), 이정후(넥센), 최재훈(한화)이 출전하는 가운데 투수 참가자로 이름을 올린 투수 심창민(삼성), 김재윤(kt), 임찬규(LG), 김윤동(KIA) 중에 우승자가 나올지도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뒤이어 펼쳐지는 올스타전에서는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가 맞붙는다. 양 팀 전적은 드림 올스타가 26승14패(1999~2000 양대리그 제외)로 절대 우위에 있다. ‘미스터 올스타(MVP)’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를 가늠해보는 것 역시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까지 35번의 올스타전에서 탄생한 MVP 중 타자가 무려 33차례, 투수는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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