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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린드블럼 검증된 선수, 후반기 주말쯤 출전"

입력 : 2017-07-13 18:37:22 수정 : 2017-07-13 18: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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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대전 정세영 기자] “검증된 선수다.”

롯데는 13일 오전 전날 웨이버 공시된 닉 애디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조쉬 린드블럼(30)을 총액 47만5000달러에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2015~2016시즌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데뷔 첫해인 2015년에는 32경기에 등판해 210이닝을 소화하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10승13패 평균자책점 5.28(177⅓이닝)을 기록했지만, 2년 연속 타고투저의 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롯데는 린드블럼과 재계약에 나섰으나, 린드블럼 쪽에서 재계약을 포기했다. 린드블럼의 딸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았고, 태어나자마자 심장 수술을 받았다. 린드블럼은 미국 현지에서 딸의 건강을 챙겨야 했던 린드블럼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린드블럼은 올해 메이저리그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0⅓이능을 던져 7.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린드블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대전 한화전을 앞둔 조 감독은 “후반기에 바로 쓸 수 있다. 검증된 선수다. 적응에 문제가 없다. 여러 측면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린드블럼은 14일 오후 귀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다만 후반기 첫 삼성과의 3연전에 린드블럼이 나설지는 미지수다. 조 감독은 “주말이라 비자 발급 문제가 남아 있다. 아마 후반기 첫 경기 삼성전은 쉽지 않을 듯하다. 다음 주말쯤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목표는 당연히 가을야구다. 린드블럼도 들어왔다. 지난해 후반기 강민호와 저스틴 맥스웰의 부상이 있었다. 전반기 전준우, 앤디 번즈의 부상이 있었지만. 다른 부상자는 크게 나오지 않았다. 여름철 선수단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부상자가 안 나오도록 하는 게 관건”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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