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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4승 달성은 퍼트에 달려있다

입력 : 2017-07-14 18:35:43 수정 : 2017-07-14 18: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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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승을 거두고 ‘지현천하’의 선봉에 서고 있는 김지현(26, 한화)이 시즌 4승을 향해 작은 시동을 걸었다.

김지현은 14일 경남 사천의 서경타니cc(백소/주작코스)에서 열린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의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이날 오후 6시 현재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현재 1위는 6언더파의 정연주(25, SBI저축은행)와 한상희(27, 볼빅)가 차지하고 있다.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허용했다.

김지현은 선두와 4타차여서 역전우승도 불가능하지 않고 이번주에는 일부 톱랭커들이 미국 US오픈에 출전한다. 특히 김지현의 콘디션이 최고조로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시즌 4승 독주가 결코 불가능하지 않은 상태다. 이대회 총상금은 5억원(우승상금은 1억원).

-지난주 쉬었는데.
“지난주 한 주 쉬어서 컨디션은 괜찮은 편인데 퍼트감이 아쉬웠다. 샷은 좋았는데 퍼트가 잘 안돼서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언더파를 쳤으니 내일이 기대된다. 이번 주는 감을 살리는 주다. 그래도 파퍼트는 잘 들어갔다. 지난주에 쉬면서 비가 많이 와서 라운드를 많이 못했다. 퍼트연습을 많이 못했다. 그래도 오늘 파세이브 많이 하고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코스에서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스코어는.
“샷이 좋으면 버디가 많이 나올 것 같다. 하지만 보기도 많이 나올 수 있는 코스다. 샷만 좋으면 버디가 5개 이상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못치고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서 보니 다들 비슷했다. 샷이 좋은 편이라 찬스가 많았고, 찬스를 많이 놓치면서 잘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평균적으로 아주 많이 줄인 선수는 적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남은 2라운드 경기 계획은.
“내일은 그린플레이를 중점적으로 경기할 예정이다. 오늘은 퍼트가 대부분 짧아서 실망을 많이 했는데 내일은 안 들어가더라도 지나가는 퍼트를 하겠다. 그래서 오늘 경기 끝나고 퍼트 연습도 열심히 했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김지현의 10번홀 어프로치.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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